신생아 대변 무엇을 알아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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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신생아 대변의 변화 과정

● 태변 (출생~3일)

  • 색깔: 짙은 녹색 또는 흑녹색
  • 특징: 끈적끈적하고 냄새 거의 없음
  • 설명: 태중에서 삼킨 양수, 점액, 피부 세포 등이 포함된 아기의 첫 대변입니다.

● 과도기 변 (생후 3~5일)

  • 색깔: 녹갈색에서 노란빛 섞인 색으로 변화
  • 특징: 점점 묽어지고 덜 끈적해짐
  • 설명: 모유나 분유가 장에 들어가면서 장내 환경이 바뀌는 시기입니다.

● 정상 대변 (생후 5일~)

  • 모유 수유 아기
    • 색깔: 겨자색, 노란색, 가끔 초록빛
    • 모양: 묽고 알갱이 많고 거품질 수 있음
    • 냄새: 거의 없음 또는 시큼함
  • 분유 수유 아기
    • 색깔: 연한 갈색 또는 황토색
    • 모양: 조금 더 되직
    • 냄새: 모유보다 냄새 강함

2. 배변 빈도와 정상 범위

  • 신생아 (생후 1개월 미만)
    • 모유 수유 시: 하루 4~8회까지도 정상
    • 분유 수유 시: 하루 1~4회 정도
  • 1개월 이후
    • 간혹 2~3일에 한 번 배변해도 정상일 수 있음 (특히 모유 수유 시)

※ 중요한 건 빈도보다 배변 시 불편함 없이 잘 싸는가, 대변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가입니다.


3. 🚨 주의해야 할 대변의 이상 신호

이상 징후설명
백색 대변 담즙 분비 이상. 담도 폐쇄증 등 의심. 즉시 병원 방문.
검은색 대변 (생후 3일 이후) 출혈 가능성. 철분제 영향일 수도 있음. 반드시 확인 필요.
붉은 피가 섞인 대변 항문 열상, 장중첩증 등 가능성. 증상 지속되면 병원으로.
녹색 지속 + 점액/거품 과잉 수유, 알레르기, 감염 가능성. 상태 관찰 필요.
묽은 설사 지속 탈수 우려. 횟수 많고 수분 줄면 병원 방문 필요.
 

4. 💡 자주 묻는 질문 (FAQ)

Q1. 대변 색이 매일 바뀌는데 괜찮을까요?
A1. 모유나 분유의 섭취량, 장 건강 상태에 따라 색이 바뀔 수 있습니다. 크게 걱정할 필요 없지만, 지속적인 이상한 색(예: 백색, 검정, 피)은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

Q2. 며칠 동안 대변을 안 봐도 괜찮나요?
A2.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5~7일간 보지 않아도 배에 가스차거나 불편함이 없다면 정상입니다.

Q3. 대변에서 점액이 나왔어요. 왜 그럴까요?
A3. 가벼운 감기나 소화 불량, 장 점막 자극 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. 반복되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.


5. 👨‍⚕️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?

  • 생후 4일 이후에도 태변처럼 검은 대변을 본다
  • 대변이 흰색이나 회색을 띤다
  • 대변에서 지속적으로 피가 보인다
  • 심한 설사로 탈수 증상이 있다 (입술 마름, 소변 없음, 울어도 눈물 없음 등)
  • 복통, 불편한 울음, 토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

🔚 정리

신생아의 대변은 그 자체가 아기의 건강을 말해주는 “작은 보고서”입니다. 매일의 색과 질감, 빈도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,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아기의 장 건강은 물론, 육아 스트레스도 훨씬 줄일 수 있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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